일리 커피머신 화이트 색상 장점과 단점 후기, 캡슐 방식 편리하지만 환경 보호는 글쎄?
- 일상
- 2021. 6. 15. 16:26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일리 커피 머신을 한 번쯤 들어 본 적이 있을 거다. 나 맥심 커피만 먹다가, 처음으로 캡슐 커피를 이용해 보게 되었다. 사실 나는 달달한 커피의 맛을 좋아하는데, 일리는 너무 쓰더라, 아메리카노에 특화가 되어 있다.
나처럼 어린이 입맛에 가까우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다행히 아메리카노에 거부감은 없었던 터라 계속 먹다 보니, 금세 적응이 되더라, 특히 카페에서 파는 것처럼 씁쓸한 그 느낌이 정말 똑같다. 어쩔 때는 맛없는 카페의 아메리카노보다 더 맛있기 까지 하다.
내가 일리 커피 머신으로 커피를 내려 먹는 방법은 이렇다.
얼음과 물을 준비하고 버튼을 누르면 아메리카노가 완성이 되고, 우유와 얼음을 준비하면 라떼가 완성된다. 조금 더 달게 먹고 싶다면, 설탕과 아이스크림을 추가해 먹는 방법도 있다.
가장 흔한 것은 물에다가 커피 원액을 넣는 것인데, 손이 많이 가지 않아서 제일 선호한다. 초반에는 우유랑만 먹었는데, 은근히 빨리 질려서 요즘에는 물에다가 만 먹고 있다. 아메리카노를 평소에 즐겨 마시는 사람이라면 일리 커피 머신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에 대해서 얘기를 하자면, 너무 쉽게 더러워진다. 커피를 내릴 때마다 액이 너무 사방팔방으로 튄다. 한 번 내릴 때마다 닦아 주지 않으면 얼룩이 금세 생기게 된다.
일리 캡슐이 비싸다. 살펴보니 다른 브랜드의 커피 캡슐보다 약간 더 비싼 편이다. 한 잔에 400원 정도, 내가 직접 집에서 내려서 먹는 것인데 이 정도면 나에게는 비싸게 느껴진다.
플라스틱이라는 점도 괜히 마음 쓰인다. 캡슐이 뜨거운 물에 닿다 보니 환경 호르몬 문제도 있을 것 같고, 먹고 나서 쌓이는 캡슐들을 보고 있자니 환경에도 좋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스테인리스 캡슐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긴 한데, 그렇게 되면 편하게 먹자고 캡슐 커피 머신을 샀는데, 의미가 있는 것인가? 하는 물음표가 생기게 된다. 가격도 만만치가 않아서, 그냥 일회용 캡슐을 계속 사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씻고, 닦고, 말리고 하는 일련의 과정이 없으니 시간이 절약이 되고, 이건 상황에 따라서 사용자가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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