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쉑쉑버거 가격, 감자튀김 갤러리아점 후기!
- 먹거리
- 2021. 9. 2. 05:32
대전에도 쉑쉑버거가 생겼다는 소식은 알았지만, 이미 수제버거집이 많아서 그다지 가봐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래도 갤러리아 백화점 내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아서 가보게 되었다.
대전 쉑쉑버거 위치는 갤러리아 1층에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다. 반대편 거리에서도 선명하게 보인다.
쉑쉑버거 인테리어는 기존 햄버거집들과 다르게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선 천장이 되게 높은편이라서, 보다 넓은 느낌이 들고 조명 역시 디자인이 특이하다.
테이블과 의자는 나무 소재로 되어 있어서, 깔끔한 느낌이다.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뷰도 나쁘지 않다. 이 날은 비가 와서 그런지 더 감성적이다. 요즘에는 사람들을 볼 기회가 많이 줄어 들었는데 이 때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구경하기도 좋았다. 근데 눈 마주치면 급 당황스럽긴 하다.
내가 먹은 메뉴는 가장 기본인 쉑쉑버거이고, 따로 세트가 없어서 콜라부터 감자튀김 까지 단품으로 시켜야 한다. 가격은 버거 6,900원, 감자튀김 3,900원, 콜라 2,700원으로 도합 13,500원이다.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좋은 분위기 속에서 먹을 수 있다는 점에 전혀 아깝지 않은 한 끼였다.
쉑쉑버거의 맛은 패티가 정말 괜찮았다. 웬만한 수제버거집 보다 높은 수준이고, 절대 맛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다만 양이 생각보다 적어서 살짝 아쉽다. 성인 남성 기준으로 2개는 가뿐히 먹을 수 있을 정도다.
쉑쉑버거에 패티를 추가할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추가했으면 조금 물리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고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추천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기본으로 먹는 게 좋을 것 같다.
토마토와 야채는 싱싱한 편이고, 소스도 잘 어우러져서 나쁘지 않은 맛이다!
감자튀김은 두꺼워서 배가 금방 차는 편이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데, 내 취향은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롯데리아 감자튀김을 제일 좋아한다.
케찹과 머스타드 소스는 셀프로 짜서 먹을 수 있다. 머스타드는 생각보다 맛이 강한 편이라서 끌리지 않았다. 버거에 찍어먹기도, 감자튀김에 먹기도 애매한 느낌이다. 맛이 너무 쌔서 본연의 맛을 느끼기 힘들다. 케찹은 일반 맛이라 비슷하다. 전체적으로 맛은 괜찮았고,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이 정도면 가끔 즐기기에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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